the Great World Meson

사실 사람이 원래 그럴수밖에 없지만 오늘 해치워야 할일들에 많이 힘들어하기 마련이다. 석사만 졸업하면... 박사만 졸업하면... 몇년만 지나면... 뭔가 끝이 나는 무엇인가를 종점으로 인내력 테스트하듯이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지 모른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그래도 가슴엔 뭔가 지워지지 않는 항상 간직할만한 큰 미래의 꿈을 간직하면서 살아갔으면 바란다. 그래서 그 종점같은 시기가 지나도 허무함을 느끼지 않고 또 다시 시작에 길잃고 서성거리지 않기 바랄 뿐이다. 

누군가 그랬다. 합격만 하면 인생 달라질거라고 진짜 열심히 할것이라고... 난 사실 믿지 않았다. 인생 달라질거라는 거 진짜 열심히 할거라는 것을 안 믿은게 아니라... 지금까지 힘들었던 세상의 연장선에 불과할 거라는 사실에 대해서 그 말이 곧 또다시 고난의 시작일 수 있다는 이유때문에 믿지 못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힘들고 무엇인가 이것을 끝내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그처럼 힘든 고단한 삶이 어딨겠냐만... 자기가 생각하는 그 파라다이스의 모습을 위해서라도 그 파라다이스는 결코 현재의 상황이 종료된다고 해서 곧바로 오지 않을거라는 것을.... 

두가지 길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이왕 이렇게 된거 무던히 해버리자. 다른 하나는 현실에 대한 불만과 불안으로만 가득한... 

비록 이제 끝이다란 시간적인 해결점에서의 인지는 동일할지 몰라도 그 결과는 다를 것이다. 전자는 그렇게 노력해 무엇인가 얻어지고 그 현실을 탈출해서 새로운 기회를 '자신의 노력으로' 얻을 것이고 후자는 결국 똑같은 불만과 불안으로 다시 휩싸이게 (어쩌면 더 큰?) 될지 모른다. 

생각해보자.... 크게 생각하자... 자신이 성공해야할 이유는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고민하자 그리고 그 고민한번만 끝내고 아무 생각하지 말자.... 

No thinking, No Consideration... 

Just Act... No matter how it is 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