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 - 내가 그렇지 (featuring 하동훈)

일상 다반사  |   2012. 7. 5. 13:02

벌써 약속시간  지난지 몰랐어 / 내가  이렇지뭐  하면서 서둘러

걸어서 갈 거리를 뛰어서 가다가 / 부딪힌 사람 헤어진 너잖아

미치도록 운다 (운다)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

어디쯤 있다가 왔냐고 어린아이처럼 매달려 소리쳐

니 손목을 끈다 (끈다) 이대로 놓치면 멀리갈까봐 / 손에 힘을 준다  달아날까봐


나를 만나보니 나쁜점을 알겠다 / 근데 좋은 점이 뭔지 모르겠다고

미안해 한마디로 끝나고 말았어 / 그리고 지금  우연히 만났어

미치도록 운다 (운다)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

어디쯤 있다가 왔냐고 어린아이처럼 매달려 소리쳐

니 손목을 끈다 (끈다) 이대로 놓치면 멀리갈까봐 / 손에 힘을 준다 달아날까봐


원래 그래 나란 여자가 이렇지뭐 이렇지뭐 / 쉽게질리고 버리지고 기다리고

미치도록 운다 두팔를 벌려 널막고

조금만 있다가 가라고 어린아이 처럼 매달려 소리쳐

니손목을 끈다 (끈다) 이대로 놓치면 멀리갈까봐

손에 힘을 준다 운다 (운다)


너혼자만 둔다 (둔다) 아무일 없이 멀어지고 / 한번을 뒤돌아 안보고

사랑한다 해도 그대로 사라져

비바람이 분다 (분다) 마지막 널 보는 눈 속에서

비바람이 분다 분다 분다

니가 다시 나를 떠나 버린다



뒷부분 하동훈의 한 소절만큼 이렇게 잘 어울리는 노래는 많은 것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