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일상 다반사  |   2007. 4. 5. 21:39

곧 있으면 군대에 입대하는 사람이 헤어샵에 와서 갑자기 파마를 해달라고 한다. 


"군대가지 않나요?" 


멋적은 미소를 지으며 그는 그렇게 얘기했다. 


"짧은 순간이라도 나의 멋진 모습을 즐기고 싶거든요."  


헤어 디자이너는 그 순간 최고의 파마를 하겠다고 마음으로 다짐하였다. 



온라인으로 Icon Pack 이라는 것으로 아이콘을 다 바꾸어 보았다. 큰 맘먹고 결재한 것 같다. 게다가 유료 아이콘까지 한동안 컴퓨터를 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인지 잘 꾸며놓아주고 싶은게 마음같다.

 

 방의 벽에는 사진들로 꾸며보았다. 일부러 디지털 카메라 사진을 인화하여 걸어놓아 보았다. 추억이 왜 초롱 초롱 기억에서 남아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은 기분이다. 

 


무엇인가 정리를 한다는 것 자체로도 그저 새롭기만 하다. 컴퓨터든 내 주변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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