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에 앞서...

일상 다반사  |   2008. 8. 2. 05:54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뭐라고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그럭저럭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마음속에 이것저것 꺼내어 볼려고 할때마다 그것들이 상처를 만든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과거란 그런 존재같습니다. 꺼낼 때 사람들에게 상처를 낼만큼 깨진 유리조각같은 것이라는 것... 그 깨진 조각 그대로 꺼내어 볼려면 날카로운 파편에 그러기 쉬운 것이기에... 과거는 다 녹여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재료가 되어야 한다고 

이젠 글을 다시 쓸만큼 기운을 조금 차렸습니다. 눈물도 적어진 것 같습니다. 눈물의 의미도 이젠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한스러움이라며 스스로를 내리치며 흘리던 그런 눈물도 없어졌습니다. 
 
삶에 집착을 버리는 순간 삶은 폭포처럼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일일히 인사드리고 싶은데 마음같지 않음도 깊은 마음으로 받아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