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꾸미기 - Be social

시스템 잡설  |   2013. 3. 20. 22:00

블로그를 어느 정도 자신의 입맛에 꾸미고 나면 이제 블로그를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독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내용을 쉽게 공유할 수 있기 원할 것이다. 소위 Social Network Service 를 통해서 공유를 쉽게 하기 위해서 많은 블로그 서비스들도 쉽게 이런 공유 버튼 (Twitter tweet, Facebook like 혹은 post, Google++1 혹은 post) 을 추가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제공해준다. 이러한 공유 서비스에는 트윗,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뿐만 아니라 국내 포탈 서비스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블로그 꾸미는데 어려움을 가지는 사람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자신의 블로그를 social 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앞서 소개한 HTML CSS 를 통한 블로그 꾸미기를 조금만 살펴보면, 이러한 플러그인을 자신의 블로그에 삽입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다. 


블로그 꾸미기 - CSS 에 익숙해지기


블로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공유 버튼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 만족할 수 있지만, 사소하게는 버튼 위치 그리고 제공되는 서비스의 내용을 자신 맘대로 선택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또한 블로그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소개하는 방법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Be social 1st step - Add button (버튼 달기) 


social button 의 목적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이 공유하고 싶은 곳으로 쉽게 해당 블로그의 내용을 공유하고 싶은 것이다. 버튼이 존재하지 않아도 주소창의 URL 주소나 범용 공유 서비스 (shareholic 이나 bit.ly 등) 을 통해서 연계해서 공유하는 방법은 가능하다. 그러나 버튼을 추가함으로 글을 읽는 독자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면서, 공유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하여 공유하고자 하는 의욕(?)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자신의 블로그 글이 공유되었으면 하는 범위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의미일 것이다.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국내 포탈 서비스의 공유 버튼을 제공하지 않거나, 관련된 플러그인을 추가하지 않았다. 또한 다른 서비스들 예를 들어 Pinterest, Reddit 등 다른 서비스들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추가한 버튼의 범위에 따라서 개인적인 취향도 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 페이스북 (Facebook) 버튼 달기 


페이스북의 공유방식은 Like 를 통해 단순 링크에 대한 공유를 하는 방법과 해당 링크에 대해서 자신의 comment 를 추가해서 자신의 담벼락 (wall) 에 올리는 (post) 방식이 있다. 내부적으로 페이스북에서 작성된 내용과 다르게 블로그 내용은 별도의 설정이 없다면 공개 (public) 가 원칙이고 페이스북에서 보면 외부 소스 (external URL) 이다. 이런 외부 소스에 대해서는 Like 를 누르는 것이 자동으로 링크로 공유되게 된다. 따라서 공유의 가장 최소 단계는 Like 이다. 


페이스북의 Like 버튼 달기 위한 안내 


위의 링크로 들어가면 자신의 블로그에 달 수 있는 형태의 좋아요(Like) 버튼에 대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고 원하는 옵션으로 설정한 후 Get Code 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자신의 블로그에 추가할 수 있는 코드가 나온다. 



표시되는 방식으로는 HTML5, XFBML, IFRAME, URL 방식이 있지만 가능하다면 HTML5 을 선택하면 무난할 것이다. 가장 간편한 방식은 IFRAME 이지만 추후 페이스북의 다른 위젯이나 플러그인을 고려한다면 HTML5 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해당 코드는 블로그의 HTML 코드에 적절한 위치에 추가하면 된다. HTML5 를 기준으로 한다면, HTML <BODY> 태그로 시작한 부분 거의 바로 다음에 적당한 부분에 위쪽의 내용 (JavaScript SDK) 를 추가하고 아래 부분 <div ... > 로 구성된 부분을 자신이 버튼을 넣고 싶은 부분에 추가하면 된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여기에서 추가한 자신의 블로그 주소는 현재 자신이 공유하고 싶은 블로그 내용이 아니라 블로그의 대표 주소이다. 즉, 자신이 공유하는 주소는 항상 자신이 입력했던 대표 주소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블로그 어떤 글을 공유해도 항상 대표 주소만 공유되게 된다는 것이다. (대표 주소는 거의 최신의 글을 표시할 것이다.) 이런 경우를 위해서 앞선 블로그에서 소개한 블로그 변수를 사용하면 된다. 티스토리의 경우 현재 표시되는 블로그 글의 고유 주소를 표시하는 방법은 페이스북에서 얻은 코드 중 


data-href="http://blog.meson.kr" 의 부분 (자신의 URL http://blog.meson.kr 인 경우) 

date-href="http://blog.meson.kr[# #_article_rep_link_# #][각주:1]" 으로 변경해줘서 블로그 HTML 소스의 원하는 위치에 넣어주면 만약 공유하고 싶은 블로그의 고유 주소가 http://blog.meson.kr/404 라면 /404 를 블로그 변수인 [# #_article_rep_link_# #] 이 출력해서 공유해주는 것이다. (※ [# #_article_rep_link_# #] 변수는 ' / ' 를 포함하고 있음을 주의. 블로그 서비스마다 이러한 변수를 찾아 적용하면 된다.) 




▣ 트위터 (twitter) 버튼 달기


트위터는 페이스북에 비해서 간단한 구조이다. tweet 내용에는 자신의 블로그 제목, 본문 제목 그리고 고유 URL 등이 텍스트 형태로 공유가 되기 때문에 페이스북처럼 복잡한 구조는 아니다.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트위터 버튼을 위한 코드를 얻어보자. 


트위터의 트윗 (tweet) 버튼 달기 위한 안내


트위터 버튼에는 공유를 위한 버튼 이외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follow) 하거나 특정 해쉬태그(#) 멘션을 위한 옵션이 있지만, 지금은 블로그의 글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니 첫번째 tweet 버튼을 위해 선택하면 여러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Share URL 을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현재 표시되는 페이지의 URL 를 공유해주지만 가능하면 이 옵션을 선택하지 말고 페이스북 버튼을 넣을 때 사용한 http://blog.meson.kr[# #_article_rep_link_# #] 주소를 선택해서 입력하는 것이 좋다. 블로그의 주소는 항상 고유 주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서비스에 따라서는 page 로 표시되는 URL 를 표시하기도 하는데 설정하지 않으면 이런 가변적인 주소가 트윗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독자가 트윗 버튼을 눌렀을 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내용을 설정하고 오른쪽에 표시된 소스코드를 앞서 페이스북을 넣은 것과 같이 원하는 위치에 넣으면 된다. 




▣ 구글플러스 (Google+) 버튼 달기 


구글플러스 (Google+) 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버튼을 달아 보았다면 아주 수월하다. 구글플러스는 페이스북의 Like 와 비슷한 (거의 동일한) 개념으로 +1 을 사용한다. 페이스북도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Like 눌렀던 내역 (history) 이나 대상을 모아서 한꺼번에 본다는 것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안에서 만들어진 페이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자신의 Like 내역이 나오지만, 외부 소스에 대한 Like 내역은 쉽게 모아서 보기 힘들다. 따라서 거의 외부 소스에 대해서는 스크랩용으로 활용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구글플러스는 +1 이 하나의 북마크 기능을 겸하게 되어있고 외부 소스 뿐만 아니라 모든 URL을 가지는 대상에 대해서 자신의 구글플러스 Profile +1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페이스북의 Like 와 동일하게 공유를 하고 comment 를 포함하여 자신의 구글플러스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플러스 (Google+) 의 +1 버튼 달기 위한 안내 


조금은 역설적이지만, 트위터의 경우 블로그 변수를 포함한 URL 를 포함시키는 것을 권장했지만, 구글플러스의 +1 버튼의 경우 별도로 URL 주소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이를 그냥 무시하고, 기본 옵션만으로 코드를 얻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부분은 이후 버튼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오른편에 얻어진 코드를 블로그 HTML 소스에 추가해주면 된다.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구글플러스에 대해서 살펴보았지만, 다른 서비스 예를 들어 Pinterest Pin it 버튼 등도 동일한 방법으로 추가하면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블로그 고유 URL 주소에 관해서 자신의 고유 URL 이 제대로 공유가 되는지 아니면 가변주소가 공유되지 않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의 경우 http://blog.meson.kr/?page=2 와 같이 고유 주소가 아닌 페이지 번호로 부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주소 상태에서 공유를 했을 때 연결되는 주소가 위의 페이지 변수가 포함된 주소인지, 아니면 해당 블로그 본문의 고유 URL 주소 ( http://blog.meson.kr/404 와 같은... ) 인지를 확인하며 옵션을 변경하면 될 것이다. 



 Be social 2nd step - Add Widget (위젯 달기) 


버튼은 공유를 위한 도구라면, 위젯 (widget) 은 자신의 블로그와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라고 생각하면 편리하다. 예를 들어 자신이 트위터에 올리는 트윗 내용을 블로그의 한편에 보여준다면, 블로그 한곳에서 자신의 글과 트윗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고, 다른 이들이 공유한 나의 블로그 글을 보여주거나 할 수 있다. 즉, 블로그 내용이외 SNS 상에서 자신이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적극적으로 표시하는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 페이스북의 위젯 사용하기 - Social Plugin


페이스북은 Like 를 포함해서 외부 소스에서 (블로그와 같은 페이스 북 밖) 페이스북과 연결지어주는 모든 도구를 social plugin 이라고 해서 소개하고 있다. Like 버튼은 버튼 달기에서 소개했고 나머지 내용도 동일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중 다양한 정보를 표시해주는 Activity Feed 를 살펴보자. 여러가지 옵션이 나오지만, 일단 자신의 도메인의 활동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블로그 주소를 넣어보자. 오른쪽 결과에는 자신의 블로그 내용 중에서 누군가 Like 했던 내용들이 나온다. 몇 명이 Like 를 눌렀는지, 그리고 만약 자신의 친구 중에 있다면 누구인지를 표시해준다. 일반적으로 공개한 내용에 대해서만 표시를 해주기 때문에 Like 혹은 공유를 했지만 public 으로 설정하지 않는다면 표시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신이 블로그에 넣고 싶은 위치를 통해서 적절한 크기 (높이, 폭)을 설정하고 코드를 얻어보자. 만약 페이스북 버튼을 넣을 때 HTML5 JavaScript SDK 를 포함시켰다면, 또다시 포함시킬 필요없이 아래의 내용만 원하는 위치에 포함시키면 된다. 개인적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사이드바에 넣으려고 했다. 이때 넣고 싶은 위치를 지정하고 해당 코드 <div ...> ... </div> 를 넣어주면 된다. 참고로 티스토리에서는 이러한 사이드바를 관리하는 방식이 존재하는데... 



해당 코드를 사이드바를 표시하는 곳에 적당하게 넣어주고, 

<s_sidebar> 태그 사이에 <s_sidebar_element> ...  </s_sidebar_element> 로 묶어주고 적당한 이름을 주석( <!-- facebook activity --> ) 로 표시해주면 블로그 관리자 화면 설정에서 사이드바 화면에 해당 위젯이 하나의 모듈처럼 등록되게 된다. 이렇게 등록된 모듈은 쉽게 위치를 변경해줄 수 있다. 


□ 트위터의 위젯 사용하기 - Twitter Widgets


트위터의 위젯도 동일하다.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위젯 내용을 설정한 다음 이에 해당하는 코드를 얻어 페이스북의 위젯과 마찬가지로 HTML 코드에 포함시켜 주면 된다. 앞서 페이스북 위젯과 마찬가지로 사이드바 설정으로 등록한 다음에 사이드바 설정에서 위치를 정해주어도 되고 사이드바가 아닌 본문에 표시해주고 싶다면 적절한 위치에 넣어주면 된다. 



 Be social 3rd step - Comment component (댓글 기능)


기본적인 개념은 조금 다르지만, 기능상으로 페이스북의 Like 및 공유 기능과 비슷한 플러그인이 있다. Comments 기능이다. - Comments - Facebook Developers


앞서 페이스북 버튼을 추가할 때 살짝 번거로운 내용이었던 블로그 고유 주소만 코드를 얻은다음에 바꿔서 블로그 본문의 아랫부분, 혹은 원하는 부분에 넣어주면 된다. 앞서 위젯을 넣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미 코드의 웟부분 (JavaScript SDK) 는 한번 넣어주면 이후 페이스북의 관련된 모든 social plugin 은 아래의 코드만 넣어주면 된다. 공유 기능과 조금 다르다면, comments 는 말그대로 댓글을 해당 블로그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것이 주요한 기능이다. 사용자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공유하는 것이 부가적인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담벼락에 공유하지 않고도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플러그인, 위젯을 포함할 수 있지만 원리는 모두 동일하다. 이렇게 구성하여 추가한 결과는 본 블로그의 화면을 보면 참고할 수 있다. 그런데 앞서 설명한 블로그 고유 URL 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more social 1st step - sharing workflow 


이렇게 구성된 자신의 공유 버튼을 한번 시험해보자. 앞서 설명한대로 자신의 고유 URL 주소가 제대로 공유되는지 아니면 블로그의 글이 변경되면 바뀔 수 있는 가변 주소인지를 확인하고 제대로 원하는 주소가 공유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트위터의 경우를 확인해보자. 


트위터 : 트위터의 경우 앞서 설정만 제대로 했다면, 블로그의 고유 주소가 바로 표시될 것이다. 주소창의 주소는 페이지 383 을 표시하는 형태이지만, 트위터 트윗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창이 나와서 익숙한 공유 화면이 표시되고 공유되는 주소창의 주소가 아닌 고유 주소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의 경우 별 문제가 없다. 공유가 텍스트 기반이기 때문에 별도로 문제될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페이스북으로 넘어가자. 일반적으로 페이스북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형태의 공유 화면을 경험하게 된다. 앞서 트위터처럼 별도의 창이 떠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있고, 위의 HTML5 형태로 공유 버튼을 추가하게 된다면 페이지 안에서 버븥 팁처럼 공유할 수 있다. 어떤 방식이든 공유하는 기능에는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리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먼저 고유 주소가 제대로 공유되는지를 공유 화면의 중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주소만 공유할 수도 자신의 의견을 추가해서 공유할 수 있다. 위의 공유 내용이 그대로 자신의 담벼락에 공유되는 내용이 된다. 즉, 이미지, 제목, 공유 URL, 그리고 간단한 내용으로 구성되는 페이스북의 공유 내용을 보는대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구글플러스 (Google+) 의 공유 화면도 페이스북의 공유 화면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조금은 다른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이 조금은 시원하니 크고 자신의 로그인 되어 있는 쥐메일 아이디와 함께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어떤 내용을 공유할지에 대한 미리보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조금은 다른 부분은 자신이 공유하려고 하는 대표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외 구글플러스의 장점인 서클 기능을 통해서 자신이 공유하고자 하는 대상을 바로 선택할 수 있는 등의 조금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공유야 어떻게 되든, 공유만 잘되면 되는 것 아닐까? 하고 그냥 만족하며 살다가 언제부터인가 다른 사람들이 공유한 내 블로그 글들이 공유될 때 전혀 엉뚱한 이미지 (평소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 트랙백 주소라는 작은 크기의 GIF 이미지)가 대표 이미지로 표시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 종종 누군가 공유한 링크를 보면 다음과 같이 대표 이미지가 글의 내용과 전혀 어울리지 않거나, 브랜드 이미지 때로는 심지어 광고로 표시되는 이미지가 표시되는 경우까지 보게 된다. 



별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자신의 블로그가 엉뚱한 이미지로 표시된다는 것은 뭔가 어색하다. 그런데 앞서 공유하는 과정을 소개한 가장 큰 이유는 페이스북과 구글플러스의 차이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구글플러스의 경우 자신의 대표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잘 선택하는 경향이 있지만, 페이스북은 상당 기간 엉뚱한 이미지'만' 표시가 되고 분명 본문에 존재하는 이미지들을 사용하지도 않고, 이러한 결과로 페이스북에 공유된 이미지(thumbnail)은 원하지 않는 이미지로 가득차게 되었다. 



 more social 2nd step - open graph 


가능하다면 본문의 내용 중 가장 적당한 대표 이미지로 글을 표시하고 싶거나, 그것이 정 어렵다면 자신의 블로그를 나타내는 대표 이지마로 표시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생전 보지도 않았던 의미없는 이미지가 내 블로그의 대표 이미지가 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구글플러스의 경우 이런 문제를 별도의 설정없이 공유 과정에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경우 대표 이미지를 설정하거나 심지어 존재하는 이미지 중에 선택할 수도 없을 때가 있다. 문제는 이렇게 공유할 때 해당 URL 을 어떤 이미지로 대표하고, 어떤 내용으로 설명하고, 어떤 주소를 표시하여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Protocol 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The Open Graph Protocol 


별도의 설정을 해주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페이지 중에서 적당한 이미지와 내용을 알아서 지정하게 되는데 구글플러스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과 이미지의 선택을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페이지에 따라서 제대로 이러한 이미지나 내용을 읽어들이지 않아서 엉뚱한 내용 (사이드바의 카테고리 등...) 과 이미지를 출력한다. 구글플러스는 문제가 안되지만 페이스북의 경우, 차라리 엉뚱한 이미지를 읽어들이지 않도록 블로그의 대표 이미지와 대표 내용 등을 지정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위의 Open Graph Protocol 에서는 이러한 경우를 위해 metadata 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 블로그의 <HEAD> 부분에 해당 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Like 버튼을 만들 때 조금 더 내려가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이미지, 내용, 설명 등을 추가해서 코드를 만들 수 있지만, 아주 간단하게 위의 Open Graph Protocol 페이지의 내용으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원한다면 조금 프로그래밍 기술을 도입한다면, 해당 페이지 중 가장 먼저 로딩된 이미지 혹은 적당한 사이즈의 이미지 중를 og:image 의 값으로 지정하는 스크립트를 만든다면, 각 블로그 본문마다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정도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지는 않아서 이미지는 블로그 대표 이미지로 지정했지만 본문 내용에 따라서 내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나머지 옵션은 지정해주지 않았다. 혹은 open graph 가 아닌 일반적인 link 태그를 통해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ink rel="image_src" href="... ... " /> 


<HEAD> 부분에 추가해주면 해당 블로그의 대표 이미지를 지정해준 이미지가 대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지정을 했다면 기존에 링크된 이미지들은 한번 링크되었기 때문에 구제불능인 것인가? 예전에 잘못된 이미지로 공유된 페이지가 있다면 페이스북의 Debugger 툴을 통해 고칠 수 있다. 


Debugger - Facebook Developers  


위의 디버거 툴에 들어가서 고치고 싶은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면, 변경된 대표 이미지로 변경되어서 갱신해준다. 이후 해당 주소로 공유된 페이스북의 모든 공유 이미지와 내용은 결과에서 표시된 내용으로 변경해서 보여준다. 



만약 Open Graph 메타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면 페이스북은 Infer (추론) 해서 적당한 내용을 추출하지 않고 지정된 내용을 지정할 것이다.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는 자신이 선택해야 할 것이다. 



 Think social 1st step - Statistical meaning 


얼마나 사교적이냐 라는 측면을 평가할 때는 관계의 질(quality)를 떠나서 양(quantity)로 생각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자신의 블로그가 얼마나 social 한지에 대해서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가를 생각할 수 있고, 어떻게 방문했는가, 방문할 때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블로그의 성격과 방향이 정해질 수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좋은 도구는 방문 통계를 분석하는 방법일 것이다. 


웹자원을 감시하자 - URL Shorten & Google Analytics


예전 블로그 내용으로 어떤 방식으로 통계 추적자 (tracker)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했다. 블로그 자체 서비스도 자신의 블로그를 어떤 키워드와 어떤 경로 (referral) 로 들어왔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Google Analytics 를 통해서 더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블로그 내용에 어느정도 사람들이 들어오고, 어느정도 시간을 머물러 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방문자들이 다시 재 방문해서 들어오는지, 그리고 해상도, 어떤 기기를 통해서 들어오는지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광고를 통해서 수입을 올리지 않지만, 블로그를 통해 광고 수입을 올리는 경우에는 이러한 유입 키워드는 좋은 정보가 되어준다. 또한 어떤 경로에 더 많은 글을 소개하는 등의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Google Analytics 를 이용하는 것은 자신의 블로그가 social network 상에서 어떤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자료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Google Analytics 상에는 social network 서비스를 통해 유입된 방문자에 대한 필터 기능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세밀한 검토도 가능하다. 이러한 통계적 자료가 되어줄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페이스북에서 운영하는 Facebook Insights 이다. 



개인적 취향은 아니지만, 페이스북을 좋은 광고 마케팅 도구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어 줄 것이다. 특히 페이스북 안에서 이루어지는 반응, 댓글 등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어떤 블로그 내용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얻어가는지 확인하는데 괜찮은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ink social 2nd step - Meaning of social 


개인적으로 블로그가 돈벌이의 좋은 수단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현명한 것이다. 체중 조절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당부하는 한가지 중에 하나가 바로 "체중을 매일 측정하지 마라"라는 것이다. 자신의 블로그에 social network 버튼과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면서 이야기하는 질문 중에 하나가 왜 표시되는 숫자가 항상 다르냐라는 질문이다. 사실 구글플러스의 경우 그런 숫자의 불일치가 그다지 흔히 않은 것이 더 신기한데,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같은 블로그에서 버튼에 보이는 숫자와 위젯에 보이는 숫자가 다를 때도 있고, 때로는 누군가 좋아요를 눌렀다는데 몇일 있다오면 사라져 있고 그래서 그 사람이 실제로 좋아요를 취소했는지 확인하는 사람을 본 경험이 있다. 


뭐 개인적 성격이니 뭐라고 대답할 수 없지만 social network 의 댓글과 좋아요, +1 이 블로그 내용을 평가하는 잣대가 절대 아니라는 것과 절대 숫자에 대해서 민감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우리 시대를 한참 떠들석하게 했던 소위 파워 블로그에 대한 열망, 그리고 상업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블로그의 도구적 변질은 결국 블로그도 자본의 성취를 위해 좋은 미끼가 되어버리는 안타가운 변질을 보게 되었다. 요즘은 어떤 뉴스 페이지를 가도, 어떤 블로그를 들어가도 본문의 내용보다 광고에 더 눈이 가게 되고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이제는 본문의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심리적 상태도 흔들어 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개인적으로 언제부터인가 블로그의 내용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종종 글이 길다고 요약이나 요점을 요구하는 경우도 듣게 된다. 가볍게 그런 요구에 대해서 외면하지만, 그 긴글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감처럼 본문의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는 요소들을 제거하려고 노력하고, 가능하면 좀 더 내가 쓰고 싶은 색체의 글을 남기는데 집중하고 싶다. 그런 측면에서 모든 정보가 동화되어 특색없이 단편적으로 흘러가는 블로그를 지양하고 다소 길지만 생각의 흐름 속에서 아무리 작은 팁과 내용이라도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해주고 싶은 것이 본 블로그를 social network 에 참여시키며 바라는 점이다. 



  1. ## 사이를 띄어놓았음. 붙이면 블로그상에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