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10/05 첫사랑 - 류시화 (1)
  2. 2007/03/16 가슴으로 사랑하기... (1)
  3. 2006/10/26 그대를 바라보면
  4. 2006/09/23 그리운 사람들 얼굴... (1)

첫사랑 - 류시화

사람들 생각 2007/10/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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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나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위의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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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사랑하기...

원준이 생각 2007/03/16 22:20
누군가 물어본다. 

"언제 나이가 들어간다고 느껴지니?" 

치매 증세가 점점 심해질때? 노인성 질환이 점점 발현할때? 

열심히 살아가는데 삶의 의미를 찾는 가득 찬 젊은 시절이라 생각하기에 그렇게 심각하게 나이에 대한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은 갑자기 나이가 들어가고.. 혹은 나이가 들었구나 느끼게 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몇가지 꿈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는 사랑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치며 뒤돌아 볼 수 있는 사랑 
나 아픈지 몰라도 그대가 아프면 가슴이 아픈 사랑 
.... etc... 


그런데 그중 한가지 가슴으로 사랑하고 싶은 희망이 있었다. 머리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사랑하고 싶은... 
나이가 들면서 두려워 지는 것은 그런 내가 머리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상황과 나의 조건을 기본적으로 계산을 하고 상대방은 어떻게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이럴 것이고 나에게 몇명의 소위 후보자가 있다면 그중 내 상황을 잘 '받아줄' 사람을 택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는 나를 보았을때...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한다. 내가 그 사람과 걷는 모습, 그 사람과 같이 앉아 있는 모습, 여행가서 일출을 같이 보는 모습... 그리고 그 사람이 나의 배우자로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행복한 모습... 그런 나의 머리로의 사랑이 어느새인가 싹트기 시작한 것 같아 내 스스로가 나이 들었다 느껴진다. 사실 그런 나 자신이 힘들다. 

나도 모르게 좋아한다 말하고 내 가슴이 시키는 사랑을 해보고 싶은데 머리가 항상 막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직은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고 싶다. 그 선택의 끝이 남들이 보기엔 불행해 보인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슴이 느끼는 사랑을 하고 싶다.

 
tags : 그리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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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바라보면

원준이 생각 2006/10/26 04:27




그대를 바라보면...

저 아름다운 강가의 강물도 그저 그대일 뿐입니다.

그대를 바라보지 못하는 지금...

저 아름다운 강가의 강물도 금새 그대일 뿐입니다.


바라보는 당신은 내 눈에 이미 맺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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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들 얼굴...

일상 다반사 2006/09/23 05:49

서먹 서먹하게 만날 법도 했던 우리들은 어느새인가 서로를 위한 공동체가 되어 있었다.

하느님 말씀 아래에서 그렇게 웃고 울고 즐길 수 있었던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어서 난 아직도 감사하다. 그리고 이제 모두들 각자의 길에서 살아가고 있다. 한때 그렇게 모일 수 있었음에 그저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그리고 지금도 기억나고 항상 기도로 그들을 찾는 사람들...


문득 보고 싶다는 것만으로 부족한 우리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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