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7/07/24 바라보는 시선에 ...
  2. 2007/04/05 새 단장...
  3. 2006/09/20 Walking along lane...
  4. 2006/09/13 어느날 문득

바라보는 시선에 ...

일상 다반사 2007/07/24 00:0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끄러미 하루의 한 순간을 바라본다. 내가 존재하는 그 공간에서 어디를 바라보냐에 따라서 나는 다르게 보일거라 생각이 든다. 반대로 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도 어디에 있는 사람이냐에 따라서 내가 달라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시원한 레몬 스쿼시에 목을 축이고 나서 바로 앞 가까이에 놓인 샘터 건물을 바라본다.

샘터 건물은 볼때마다 자라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오랫동안 만들어지고 있는 담쟁이 넝쿨을 보면서 건물의 벽돌이 가려지는 모습을 보면서 ... 그때의 시간과 지금의 시간이 전혀 다른 시간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궁금하게 바라본다. 저 건물은 나를 기억할까? 내가 저기 예전에 그렇게 바라보며 그 건물의 어떤 것을 바라보며 특별히 생각했던 그 순간... 그때는 참 어렸다는 생각이... 그때는 누군가를 무척이나 순수하게 좋아했었다는 생각이 살며시 내 머리속을 지나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도 그렇게 지나갔다. 그래도 뿌듯하다. 무엇인가 끝냈다는 생각이...

또 바라본다... 내가 바라보는 그 세상이... 오늘의 나이 모습이다. 오늘 내가 차지하고 있던 공간의 책임이다.

 
Trackback 0 : Comment 0

새 단장...

일상 다반사 2007/04/05 21:39

곧 있으면 군대에 입대하는 사람이 헤어샵에 와서 갑자기 파마를 해달라고 한다.

"군대가지 않나요?"

멋적은 미소를 지으며 그는 그렇게 얘기했다.

"짧은 순간이라도 나의 멋진 모습을 즐기고 싶거든요." 

헤어 디자이너는 그 순간 최고의 파마를 하겠다고 마음으로 다짐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라인으로 Icon Pack 이라는 것으로 아이콘을 다 바꾸어 보았다. 큰 맘먹고 결재한 것 같다. 게다가 유료 아이콘까지 한동안 컴퓨터를 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인지 잘 꾸며놓아주고 싶은게 마음같다.
 
 방의 벽에는 사진들로 꾸며보았다. 일부러 디지털 카메라 사진을 인화하여 걸어놓아 보았다. 추억이 왜 초롱 초롱 기억에서 남아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은 기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엇인가 정리를 한다는 것 자체로도 그저 새롭기만 하다. 컴퓨터든 내 주변이던...

Trackback 0 : Comment 0

Walking along lane...

일상 다반사 2006/09/20 03:09


늦은 시간 갑자기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집을 나서게 되었다.


Roof Garden 나가는 손잡이에 올려놓고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셀카 한번... 아침엔 미팅, 오후엔 병원에 이어지는 어찌보면 편한 하루이자 어찌보면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잠시 집에 있다가 야식의 땡김을 받고 나가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반바지를 거의 입지 않고 항상 긴바지를 고집하던 나에게도 습한 공기들이 공격하는 이 곳에서는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반바지를 입게 되어버렸다.

오늘 머리깍고 어떻게 생겼나 찍어봤는데 역시나 피로한 입가의 상처들은 그동안의 피로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듯... 싱가포르 와서 처음에 2~3 kg 빠졌다가 이젠 5kg 정도 더 빠진 것 같다. 집앞의 수영장 옆에 있는 야자수에서 모르고 플래쉬를 터트리고 찍은 셀프 카메라... 그리고 나서 야간 모드로 10초의 노출을 주어서 집 주변을 찍어보았다.



불빛이 거의 없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라 좀 이상하긴 하지만 야자수로 둘러쌓인 Club House 에서 수영장쪽과 집쪽 Tower 를 찍은 사진들이다. 나름대로 안 흘리고 잘 나온 것 같긴한데...


이렇게 해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뭔가 채워진듯 한 하루가 마감되어가고 있다.
Trackback 0 : Comment 0

어느날 문득

일상 다반사 2006/09/13 02:05
Meson in Living Room


어느날 문득

나는 몇시간동안 잠을 잘까 고민해봤다.

새벽 3시쯤에 잠들고 새벽 6-7시에 일어나 멀뚱 멀뚱 있다가 일과를 시작하고...

그래도 새로 생긴 Living Room 에서 내가 원하는 일을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행복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창문밖 넘어 높은 세상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위해 내일도...
Trackback 0 : Comment 0